반려동물을 키우기로 마음먹었다면, 정서적인 준비뿐 아니라 경제적인 부분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반려견과 반려묘는 생활 방식이 다른 만큼 필요한 용품, 의료비, 관리 비용 등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울 때 들어가는 평균 비용을 항목별로 비교해보고, 어떤 점에서 차이가 나는지 분석해드립니다.
초기 입양 비용: 강아지가 더 높은 경향
반려견 초기 비용
- 입양비(분양 시): 10~150만 원
- 예방접종 5종+광견병: 약 20~30만 원
- 중성화 수술: 20~50만 원
- 기본 용품(하네스, 리드줄, 방석, 식기 등): 10~20만 원
반려묘 초기 비용
- 입양비(분양 시): 5~100만 원
- 예방접종 3종: 약 15~25만 원
- 중성화 수술: 15~30만 원
- 기본 용품(화장실, 스크래처, 캣타워 등): 15~25만 원
▶ 강아지는 산책 용품과 외출 준비물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고양이보다 평균적으로 10~20% 정도 더 많은 초기 비용이 소요됩니다.
매달 드는 유지비: 고양이가 더 경제적
반려견 유지비(월 평균)
- 사료: 3~5만 원
- 간식: 1~2만 원
- 배변패드: 1~2만 원
- 미용(소형견 기준, 월 1회): 3~5만 원
- 예방약(심장사상충, 구충제 등): 평균 1만 원
- 기타 장난감, 용품 교체: 1~2만 원
👉 총합 약 10~17만 원/월
반려묘 유지비(월 평균)
- 사료: 2~4만 원
- 간식: 0.5~1만 원
- 고양이 모래: 1~2만 원
- 장난감, 스크래처 소모품: 0.5~1만 원
- 예방약(구충제 등): 평균 0.5~1만 원
👉 총합 약 6~9만 원/월
▶ 고양이는 외출, 미용 등이 적고, 체격도 작아 소모품 비용이 전반적으로 저렴합니다.
의료비와 돌발 비용: 견종/묘종에 따라 천차만별
반려견 의료비
- 연 1회 건강검진: 5~10만 원
- 주요 질환: 슬개골 탈구, 피부병, 치주질환
- 사고 시 수술/입원: 30~200만 원 이상
반려묘 의료비
- 연 1회 건강검진: 5~8만 원
- 주요 질환: 비만, 요로결석, 구내염
- 진단 시기 늦을 수 있어 응급비용 크기도 큼
▶ 양쪽 모두 질병 예방과 조기 진단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며, 펫 보험을 통한 대비가 현명합니다.
반려견은 활동성과 관리 영역이 넓어 상대적으로 더 많은 비용이 들며, 반려묘는 비교적 경제적이지만 진료비에서 돌발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강아지든 고양이든, 단순한 입양 비용이 아닌 장기적인 생활비와 돌봄 계획까지 고려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만큼 책임지는 반려생활, 이제 현명하게 시작해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