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월가 대가들의 투자 비밀: 13F 보고서, 캐시우드와 레이달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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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3F 보고서란?

자산 1억 달러 이상을 운용하는 미국 기관투자자들은 매 분기마다 보유 종목을 공시해야 합니다. 이 데이터를 통해 '월가 고수들의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볼 수 있죠. 비록 한 분기 늦게 발표되는 후행 자료지만,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여전히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신규 진입 종목은 이들이 앞으로 기대하는 '성장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보여줍니다.

2. 기술주 여왕 캐시 우드의 선택

ARK Invest의 캐시 우드는 여전히 기술주에 '올인' 중입니다. 테슬라, 코인베이스, 팔란티어, 로블록스 등 AI, 핀테크, 메타버스, 디지털 자산 중심 종목들이 포트 상위권에 위치합니다. 특히 코인베이스 비중을 대폭 확대하며, S&P500 편입 기대감에 장기 모멘텀을 확신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3. 주목할 신규 편입 종목들

캐시 우드가 이번에 새롭게 담은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디어앤코(Deere & Co): 농기계에 AI를 접목한 ‘농슬라’로 불리며 스마트팜 기대주.
• 깃(GitLab): 소스코드 협업 플랫폼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투자.
•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ISPR Therapeutics): 유전자 편집 기술의 선도 기업. 재무 구조도 탄탄하여 미래 바이오 핵심주로 평가받음.

 

4. 레이 달리오의 방어적이면서도 성장 지향적 포트폴리오

브리지워터 창업자 레이 달리오의 포트폴리오는 다음이 특징입니다:

• 최대 보유 종목: 알리바바
• 비중 확대: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 중국의 규제 완화 및 기술 성장 기대 반영
• 신규 편입: 금 ETF(SPDR Gold), 징둥닷컴 →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대응 및 중국 성장성 고려

 

5. 성장과 방어를 모두 담은 전략

달리오는 AI·클라우드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도, 경기 불확실성에는 금 ETF와 중국 이커머스 기업으로 리스크 헤지를 병행합니다. 단순한 기술력뿐 아니라,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변화까지 고려한 ‘3단 안전장치’라 볼 수 있습니다.

 

 

6. 마무리: 투자 인사이트 요약

월가 대가들의 선택은 단기 실적보다는 미래 기술력과 글로벌 흐름에 기반합니다. 캐시 우드는 기술 혁신과 장기 점유율에 베팅하고, 레이 달리오는 성장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포트 전략을 택합니다. 이들의 ‘쇼핑리스트’를 참고한다면, 우리도 트렌드를 앞서가는 투자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