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앵무새, 같이 키워도 괜찮을까? 반드시 고려해야할 점은?

강아지와 앵무새, 함께 키워도 괜찮을까?

강아지와 앵무새를 같이 키우는 건 가능하긴 하지만, 상당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 동물은 생태와 성격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점들을 꼭 고려해야 해요.

 

1. 같이 키우기 전에 고려할 점

• 강아지의 본능
  개는 사냥 본능이 있어 새처럼 작고 날아다니는 동물을 보면 본능적으로 쫓거나 물 수 있어요. 특히 테리어나 허스키, 리트리버 같은 품종은 본능이 더 강합니다.
• 앵무새의 스트레스
  앵무새는 예민한 동물이라, 강아지의 짖는 소리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 감염 위험
  강아지와 앵무새는 서로 다른 병원균을 가지고 있을 수 있어요. 앵무새는 특히 호흡기 질환에 약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같이 키울 수 있는 조건

조건	설명
분리된 공간 제공	앵무새는 우리 안에서 안전하게 사육하고, 강아지가 접근하지 못하게 해야 해요.
서서히 익숙하게 하기	서로를 처음부터 마주치게 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적응하게 해 주세요.
강아지 훈련 상태	'기다려', '하지 마', '조용히' 같은 기본 명령어에 잘 따르는 개여야 합니다.
항상 관찰하기	두 동물을 함께 두는 시간엔 반드시 사람이 지켜봐야 합니다.

 

3.  피해야 할 상황

• 강아지가 앵무새를 쫓거나 짖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
• 앵무새가 날갯짓할 때 강아지가 흥분하거나 공격하려는 행동을 보일 때
• 둘을 장시간 함께 방치하는 경우

 

"같이 키운다"기보다는, "같은 집에서 철저히 분리해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서로를 직접 접촉시키기보다는 차분하게 거리감을 유지하며 키우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