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식분증이란?
식분증은 강아지가 자신의 똥이나 다른 동물의 똥을 먹는 행동을 말합니다. 처음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들에게는 큰 충격과 고민을 안겨줄 수 있으며, 특히 강아지가 똥을 먹고 나서 보호자에게 다가올 때 더욱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식분증의 원인
식분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크게 환경적, 영양학적, 행동학적, 그리고 의학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
- 좁은 공간에서의 성장: 어린 시절부터 좁은 공간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강아지들은 식분증을 보일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이는 놀 거리가 없고 환경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한 것이 없어 밥이 아니면 똥에 관심을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 영양학적 요인:
- 배고픔: 강아지가 너무 배가 고프면 자신의 똥이나 고양이 똥까지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영양소 부족: 사료의 질이 낮거나(저급 사료), 자연식을 할 경우 양이 부족하거나 영양소가 불균형하면 식분증을 보일 수 있습니다.
- 행동학적 요인:
- 어미견의 행동 학습: 어미 강아지는 새끼 강아지의 배변을 자극하고 둥지 안의 오염을 막기 위해 똥을 먹어 치우는데, 이 행동이 습관이 되어 계속해서 똥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 처벌에 대한 반응: 강아지가 배변을 했을 때 혼내는 경우, 강아지는 배변 행위 자체를 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오해하고 똥을 숨기기 위해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 기호성: 똥을 맛있어 하는 개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경쟁: 형제 강아지가 많거나 경쟁적인 환경에서 자란 강아지들은 음식에 대한 경쟁 심리가 생겨 자신의 똥에 대해서도 경쟁적으로 먹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습관화: 어릴 때 똥에 대한 관심이 나쁘지 않다고 학습되거나 습관이 되면 성견이 되어서도 계속 분변을 먹는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고양이 똥: 고양이 똥은 육식동물의 배설물이므로 강아지들에게 매우 독특하고 유혹적인 향을 풍겨 강아지들이 쉽게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의학적 요인:
- 식욕 증가를 유발하는 질병: 쿠싱병(부신피질 기능 항진증), 당뇨병, 기생충성 질병 등은 식욕을 증가시켜 강아지가 계속 배고픔을 느끼고 똥을 먹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릴 때는 없던 식분증이 갑자기 성견이 되어 나타났다면 의학적 원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Q. 식분증의 치료 및 관리법
식분증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여러 가지 관리 및 치료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배변 환경 관리:
- 즉시 치우기: 강아지가 똥을 먹지 못하도록 배변 직후 바로 치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야외 배변 유도: 강아지가 하루에 최소 2번, 추천으로는 3번 야외 배변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야외에서 배변하면 보호자가 즉시 치울 수 있어 강아지가 똥을 먹을 기회가 줄어듭니다.
- 고양이 화장실 접근 제한: 강아지가 고양이 똥을 먹지 못하도록 고양이 화장실에 강아지가 접근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 사료 및 영양 관리:
- 충분한 사료량 제공: 강아지가 배고프지 않도록 충분한 양의 사료를 주어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 사료의 질 개선: 영양소가 불균형하거나 질이 낮은 사료를 급여하고 있다면 사료의 질을 높여주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행동 교정:
- 처벌 금지: 강아지가 배변했다고 혼내지 않아야 합니다. 혼내는 행동은 강아지가 똥을 숨기기 위해 먹게 만들 수 있습니다.
- 기다림 훈련 (띵킹 트레이닝): 강아지가 밥을 먹기 전에 기다리는 훈련을 통해 스스로 식욕을 조절하고 포기하는 법을 배우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강아지가 경쟁적으로 밥을 먹는 습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의학적 진단 및 치료:
- 수의사 상담: 갑자기 식분증이 생긴 성견의 경우,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하여 쿠싱, 당뇨, 기생충 감염 등 의학적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약물 처치: 모든 방법을 시도해도 해결되지 않는 강박적인 식분증의 경우, 강박 행동을 줄여주는 약물 처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약물은 식욕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수의사가 용량을 조절하여 일반적인 식사는 가능하게 하면서 똥을 먹지 않도록 돕습니다.
- 시판되는 호분제: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호분제(식분증 완화제)는 똥에 뿌리거나 강아지에게 먹여 똥을 먹지 못하게 하는 제품들이 있지만 성공 사례가 드물고, 일부 연구에서는 몸에 좋지 않다는 결과도 있기 때문에 너무 오랫동안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희망적인 전망: 어린 강아지의 식분증은 약 1년 정도 잘 관리하면 1년 이후에 없어질 확률이 50% 정도 됩니다.
식분증은 보호자에게 심리적인 어려움을 줄 수 있지만, 강아지의 건강에는 구충을 잘 해준다면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으며, 강아지와 뽀뽀를 한다고 해서 병원균이 사람에게 쉽게 옮겨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강아지를 포기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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