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복잡한 도심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테슬라는 멜버른 도심에서 FSD 슈퍼바이즈드(Supervised) 버전을 테스트하며,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멜버른의 독특한 교통 규칙인 '훅 턴(Hook Turn)'을 정확하게 수행하여 현지 운전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훅 턴은 트램을 피하기 위해 좌회전을 할 때 오른쪽 차선에서 대기 후 교차로를 통과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많은 운전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규칙입니다. 테슬라의 FSD는 이러한 복잡한 규칙을 정확히 이해하고 주행하여 기술의 진보를 입증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개선문 로터리에서의 도전
파리의 개선문 주변 로터리는 12개의 도로가 만나는 복잡한 교차로로, 많은 운전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장소입니다. 테슬라는 이곳에서 FSD 슈퍼바이즈드 버전을 테스트하며, 차량 간격을 유지하고 프랑스어로 된 도로 표지판을 실시간으로 인식하여 경로를 조정하는 등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프랑스 파리) 테슬라FSD 테스트 영상: https://youtu.be/Zj3tsbwH96E
글로벌 확장과 로보택시 서비스의 미래
테슬라는 2025년 6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비감독 자율주행(FSD Unsupervised)을 활용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호주와 프랑스에서의 테스트는 이러한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중요한 준비 단계로, 다양한 도로 환경과 언어를 이해하고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였습니다. 이는 향후 뉴욕, 도쿄, 서울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도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경제적 영향과 도시 구조의 변화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2030년까지 로보택시 시장이 1조 달러(약 1,3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이 시장을 선점하게 된다면, 기존의 교통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보링 컴퍼니의 자동화된 터널 공사 기술인 '지핏(Zero-People Internal Tunnel)'과 결합하여 지하 로보택시 전용 터널을 구축함으로써 도시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과 교통 혼잡 해소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머스크의 보링컴퍼니의 터널 모습 동영상: https://youtu.be/nLol0YLSbpM
결론: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이끄는 미래
테슬라의 이번 호주와 프랑스에서의 FSD 테스트는 자율주행 기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과 로보택시 서비스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다양한 도로 환경과 언어를 이해하고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은 향후 전 세계 도시에서의 로보택시 서비스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교통 산업의 구조를 혁신하고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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